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15대총선 오늘 투표/당락 자정전후 판가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15대총선 오늘 투표/당락 자정전후 판가름

입력
1996.04.11 00:00
0 0

◎전국 1만6천3백94투표소서 일제히/여야 어제 마지막 치열한 유설전제15대 국회의원선거가 11일 상오 6시부터 하오 6시까지 전국 1만6천3백9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후보별 당락과 정당별 의석은 이날 하오 10시께부터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해 12일 자정께 우열이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송3사는 투표자를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 투표종료직후 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관련기사 2·3·4·5·6·7·8·39면>

총선 유권자는 총 3천1백48만8천여명이나 정치불신등의 심화로 투표율은 14대때의 71·9%를 밑도는 70%전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며 선거막판의 탈법·폭력·원색비방등의 혼탁분위기에 따른 후유증도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구 2백53명과 전국구 46명의 의원을 뽑는 이번 총선에는 지역구에 여야 각당 및 무소속등 모두 1천3백85명이 출마, 평균 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앞서 각 정당 및 후보들은 10일 밤12시 16일간의 법정선거운동을 끝냈으며 여야 각당 지도부는 이날 기자회견과 정당연설회를 통해 필승을 다짐하는 한편 유권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여야 각당은 특히 백중지역에서 막판 금품살포나 흑색선전유포등을 우려해 이날 밤늦게까지 상대후보의 불법·탈법을 막기 위한 비상감시체제를 가동했다.

신한국당 이회창 선대위의장은 이날 서울지역 정당연설회에서 『문민정부가 남은 1년반동안 성공적인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안정의석을 얻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경기 고양 덕양 연설회에서 『정부·여당은 북한의 도발가능성이 없는데도 최근의 남북관계 악화를 선거에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홍성우 선대위원장은 서울지역 연설회에서 『지역감정이 없는 사회, 희망을 주는 정치, 서민이 잘 사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민주당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번 선거에서 신한국당을 불신임함으로써 지난 3년간 실정을 거듭해온 김영삼 정권을 준엄하게 심판하자』며 지지를 호소했다.<정광철·홍희곤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