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도 지수 5.62… 대만보다 높아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 사업하기가 가장 어려운 국가중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9일 대우증권이 입수한 홍콩의 투자자문기관인 PERC사의 국가별 컨트리리스크조사결과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국가위험도 지수는 5.62로 대만의 4.7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ERC사는 국가위험도를 0∼10으로 분류했으며 0으로 갈수록 위험도가 낮은 것을 의미한다.
이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일본 홍콩은 물론 말레이시아 태국보다도 사업할 수 있는 여건이 나쁜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 PERC사는 우리나라의 국가위험도가 높은 이유는 정치적 문제가 가장 큰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비자금파문 대선자금문제등이 우리나라의 국가위험도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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