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페타민계 복용 15명 사망” 보도따라/4종 판매중 “육체·정신적부작용 경고”【런던 AFP=연합】 영국보건당국은 암페타민계열의 살빼는 약을 복용하다 15명이 사망했다는 보도에 따라 살빼는 약의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곧 취할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영국보건부 대변인은 의약위원회가 살빼는 약에 관한 심의를 마치고 건의안을 보건당국에 보냈으며 보건당국은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암페타민계열의 살빼는 약 4종을 복용하다 15명이 사망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을 거부했다.
데일리 메일지는 아디팍스 폰더락스 두로민 이오나민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는 살빼는 약이 육체적·정신적 부작용이 있음을 전문의들이 경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의들은 이 살빼는 약들은 체중감소 클리닉에서 잘못 처방하거나 과다량을 처방할 위험이 있다면서 이러한 약의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도록 요구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영국 살빼기클럽의 의료자문역 마이클 스피라 박사는 살빼기 약은 비만이 아주 심해 다이어트 등의 전통적인 방법이 모두 실패하고 더 이상의 다른 수단이 없을 때에만 처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페타민은 흥분제로 배고픔과 피로의 느낌을 무디게 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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