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인적 측면… 경제선 뒤져【뉴욕=연합】 미국 유권자들은 사실상의 공화당 대통령후보인 밥 돌 상원 원내총무가 빌 클린턴 대통령에 비해 정치적·개인적 자질 면에서 앞서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이 CBS방송과 공동으로 전국의 유권자 1,035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돌 후보가 리더십과 비전, 정직성과 도덕성 등 자질 면에서 클린턴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미래에 대한 비전에서는 돌 70%, 클린턴 62% ▲정치적 지도력에서는 돌 63%, 클린턴 58% ▲국제위기 대처능력에서는 돌 47%, 클린턴 41% ▲도덕성 면에서는 돌 70%, 클린턴 59% 등으로 돌의 자질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경제분야에서는 클린턴 83%, 돌 74%로 평가가 뒤바뀌었으며 클린턴의 재선을 바라는 사람은 53%인 반면 공화당 후보의 당선을 희망하는 사람은 3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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