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유치 빠르면 내년말에건설교통부는 8일 서울과 인천국제공항(영종신공항)을 잇는 신공항철도 건설공사를 민자유치사업으로 이르면 내년말 착공하고 서울기점을 용산역 대신 서울역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건교부에 따르면 당초 2000년 국고사업으로 착공키로 했던 신공항철도를 민자유치사업으로 전환해 이르면 내년말에 착공, 계획보다 3년 앞당겨 2002년께 완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건교부는 신공항철도의 실시설계를 내년중에 끝내고 정부의 민자유치사업 지정과정을 거쳐 민자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공항철도는 복선전철로 경부고속철도와 연계되고 서울지하철5호선 김포공항역 및 인천지하철 1,2호선과도 환승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건교부는 신공항철도가 완공되면 모두 10개의 역이 들어서며 서울역에서 신공항까지 45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추정사업비만 2조4천억원에 달하는 신공항철도는 서울역―신공항 61·5를 연결하며 정부가 국고사업으로 2000년 착공, 200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었다.<윤승용 기자>윤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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