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AFP=연합】 이백용(리보용) 중국 노동부장은 8일 종신고용제를 철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부장은 이날 북경(베이징)에서 열린 실업률 대책 국가회의에서 『실업의 심화와 시장체제 확립에 따라 국가가 평생직장을 배정하고 전적으로 책임지는 일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대규모 국영기업 대신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일자리의 대부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매년 1,000만명의 신규 인력이 고용시장에 등장, 2000년에는 총 실업자수가 1억3,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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