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 미국은 6일 중무장한 북한군 병력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 두차례에 걸쳐 투입되면서 남북한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 이번 사태를 중시하지 않는 접근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행정부는 이번 사태가 문제는 되지만 비상경계령을 내릴 정도는 아닌 것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날 북한군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투입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미국방부의 한 대변인은 국방부가 5일 북한군의 제1차 판문점 무장병력투입 이후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하면서 발표한 것과 같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 역시 북한의 이같은 행동이 전례없는 것이기는 하나 『북한측의 행동은 정전협정을 파기했음을 보여주기 위해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무부의 한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의 제2차 병력투입이 정전협정을 와해시키기위한 또다른 조치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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