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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유람선 고장 101명 “50분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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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유람선 고장 101명 “50분공포”

입력
1996.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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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강성길 기자】 7일 상오 11시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선착장앞 0·5마일 해상에서 관광객 101명을 태운 43톤급 홍도 관광유람선 시스타호(선장 조인철·41)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 50분만에 구조됐다. 시스타호에 타고있던 관광객들은 유람선이 표류하자 공포에 떨었으나 긴급 구조 요청을 받고 나온 유람선 길용3호(41톤급)에 모두 구조돼 무사히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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