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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다큐멘터리 영상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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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다큐멘터리 영상제」 열린다

입력
1996.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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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채널,16일부터 20일까지 동숭아트센터서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내외 다큐멘터리가 한데 어울리는 축제가 열린다. 케이블TV 다큐 전문채널인 Q채널은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제1회 서울다큐멘터리 영상제를 개최한다.

영상문화의 근간이 되는 다큐의 저변확대와 질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이 영상제에는 국내 작가들의 본선진출 작품 43편(영상물 17편, 기획안 26편)과 해외 유명 다큐멘터리 18편이 상영된다. 국내 작가들의 작품은 공모를 통해 뽑혔는데 영상물 92편, 기획안 183편이 응모하는 등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국내에 대부분 처음 소개되는 해외 유명 다큐멘터리들에 대해서는 일반인도 관심을 가질만하다. 모두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작품들로 「Hoop Dreams」 「Panama Deception」 「Kieslowski I`m So So」 「Anne Frank Remembered」등이 주목받을 만하다.

「Hoop…」는 169분의 장편 다큐로 미국의 스티브 제임스, 피터 길버트, 프레데릭 막스 등 세명의 연출자가 공동으로 만들었다. 흑인의 출세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미국에서 프로농구선수의 야망을 가진 두 흑인 소년의 삶을 8년간 촬영한 작품이다.

「Panama…」는 89년 미국의 파나마 침공 뒷얘기를 그린 것으로 미국정부의 음흉함과 파나마에서 미군의 만행이 담겨있다.

「Kieslowski…」는 지난달 13일 사망한 폴란드의 영화감독 크지쉬토프 키에슬로프스키의 작품세계와 삶을 그린 작품으로 그가 사망하기 직전까지의 모습이 담겨있다. 주최측이 필름을 긴급입수한 「Anne…」는 올해 아카데미상 다큐멘터리 부문상을 받은 수작이다. 로니 딩 미국 인디펜던트 다큐협회 부이사장, 미국의 다큐감독 바브라 트렌트, 호주 라트로브대의 크리스 베리 교수등의 특별강연도 마련된다. 문의 3458­1611<권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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