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윤석 특파원】 7일 도쿄(동경)의 한 지하철역 구내에 이상한 냄새가 퍼지면서 63세의 할머니를 포함한 시민 3명이 실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도쿄경시청이 밝혔다.도쿄 경시청의 한 대변인은 『한조몬(반장문)선이 통과하는 도쿄 중앙의 나카타초(영전정)지하철역 구내에서 남자 1명과 여자 2명이 고무 타는 듯한 냄새를 맡은 뒤 정신을 잃었다』면서 『이들이 실신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쿄 경시청은 이번 사건이 지난해 3월 도쿄 지하철역등지에 사린가스를 살포했던 옴진리교의 범행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
도쿄 지하철에서는 사린가스 살포 사건으로 11명이 사망하고 5천5백명이 부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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