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김진각 기자】 경기 안산경찰서는 6일 부동산 소유권을 이전해주지 않는 회사원을 납치, 살해한뒤 사체를 야산에 암매장한 하민수(27·무직·안산시 선부동), 황세옥씨(24·무직·안산시 와동)등 2명을 살인 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자신의 비디오방과 양평에 있는 전원주택을 맞바꾸기로 계약한 시한호씨(48·회사원·서울 관악구 신림동)가 두 부동산의 차액 1천5백만원을 요구하며 소유권을 넘겨주지않자 황씨와 공모, 지난달 28일 상오 11시께 렌터카를 이용해 시씨를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 야산으로 끌고가 목졸라 살해한뒤 암매장한 혐의다. 경찰은 이날 상오 양평 현지에서 시씨의 사체를 발굴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