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5일 평양방송을 통해 전금철 북남북경(베이징)접촉 북측대표단장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사무소를 통해 우리측 이석채 수석대표(정보통신부장관) 앞으로 제4차 북경접촉을 재제의하는 팩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달 20일에 이은 제4차 북경접촉의 두번째 제의로 북한의 비무장지대 불인정 선언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대해 김경웅 통일원대변인은 조건부 거부의사를 재천명한뒤 『북측이 한편으로는 긴장을 조성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변칙적 대화를 주장하는 양면전술을 구사하는 것으로 의심한다』고 말했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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