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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나이따라 연출도 다르게(이미지 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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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나이따라 연출도 다르게(이미지 메이킹)

입력
1996.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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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색 투피스정장 적합/값싼 느낌의 액세서리 피하고 소재는 울·실크 혼방이 좋아30대 여성의 이미지는 다양한 경험의 탑을 쌓고 그 위에 올라앉은 듯한 성숙함이다. 날카로움 보다는 부드러움이 배어 있다.

옷을 입는데 있어서는 유행을 쉽게 따르려하지 않고 체형의 변화로 인해 스타일이나 옷을 대하는 감각에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된다. 그래서 20대에는 좋아하는 스타일과 유행하는 스타일을 적절하게 맞춰 입던 여성이 30대에 접어들면 자기만의 스타일을 고집스럽게 주장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주로 많이 입는 품목은 팬츠 슈트나 투피스며 집 근처에 편하게 입고 나갈 수 있는 「원마일 웨어」에 대한 관심도 높다.

10대가 색상 중심, 20대가 디자인 중심으로 옷을 선택한다면 30대는 소재 중심으로 옷을 고르는 것이 이미지를 살리는데 도움이 된다. 독특한 디자인이나 색상보다는 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느낌의 울이나 실크 혼방류 등의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색상은 성숙하고 차분한 느낌을 더해주는 베이지나 탁한 핑크, 크림색, 아이보리, 회색 등을 중심으로 진한 와인색이나 카키, 브라운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적절하다. 디자인은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 몸매를 강조하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흐름이 느껴지는 팬츠 슈트나 칼라 없는 재킷, 차이나 칼라 블라우스 등을 활용한다. 되도록이면 상하의가 한벌로 된 옷을 입는 것이 성숙하고 짜임새 있어 보인다.

단순한 디자인에는 액세서리가 효과적이다. 이미테이션이라 해도 값싼 느낌의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반지와 목걸이, 귀걸이와 목걸이, 팔찌와 브로치 식으로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것이 센스있어 보인다. 특히 진주 귀걸이와 목걸이는 30대의 어떠한 차림에도 어울릴 뿐 아니라 우아한 여성미를 돋보이게 해주므로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정희경 (주)코디오실장·패션코디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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