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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북 도발 공동응징/16일 정상회담때 선언/안보리상정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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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북 도발 공동응징/16일 정상회담때 선언/안보리상정도 검토

입력
1996.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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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16일 제주도에서 있을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판문점 중무장군 투입등 정전협정무력화를 노린 도발행동에 대한 양국공동대응방안을 중점 논의할것으로 6일 알려졌다.공동대응방안에는 북한의 도발행동을 양국이 강력히 경고하고 북한이 군사도발을 할 경우 공동응징한다는 내용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공로명 외무장관은 이날 하오 외무부에서 제임스 레이니주한미대사와 만나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도발행동에 대한 양국간 공동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공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위협조치가 북·미잠정협정체결을 유도하기 위한 대미압력용일 가능성이 있음을 강조한뒤 미국도 북한측에 단호하고 강력한 입장을 밝히고 유사시 북한측에 대한 응징에 함께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정부는 북한의 도발행동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토의안건으로 긴급 제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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