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두만강지역 개발사업(TRADP)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한·유엔개발계획(UNDP) 신탁기금을 설립, 이 날자로 100만달러를 출연했다.정덕구 재정경제원대외경제국장과 네이 툰 UNDP총재보겸 아태국장은 이날 재경원에서 한·UNDP신탁기금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졌다. 우리나라가 출연한 100만달러는 UNDP신탁기금으로 적립돼 두만강지역 개발사업의 추진을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세미나등의 재원으로 쓰이게 된다.
두만강 개발사업은 남북한 및 중국 몽골 러시아등 5개국이 참여, 두만강유역을 교통 관광 제조 가공의 중심지로 개발하려는 장기사업으로 작년말 5개국 정부간 협정이 체결됐으나 재원부족으로 타당성조사만 착수한 실정인데 이번 기금출연으로 사업은 보다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정국장은 『신탁기금은 UNDP가 우리나라와 협의해 선정한 사업에만 지출하게 되며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출연액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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