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AFP=연합】 미캘리포니아주 히스패닉계와 이민반대 단체들이 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캘리포니아 경찰의 멕시코인 밀입국자 2명에 대한 구타사건과 관련, 각각 시위를 벌이며 충돌해 이민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히스패닉계 주민들은 이날 멕시코 국기와 플래카드를 들고 시청앞에서 행진하며 불법 이민자에 대한 구타사건에 항의하면서 이번 사건의 즉각적인 조사와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다.
「캘리포니아 이민개혁 연합」등 반이민 시민단체들은 『불법이민이 캘리포니아 학교들을 황폐화시키고 사회복지 재정을 고갈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히스패닉계 주민들의 시가행진에 맞서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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