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기관 완성되면 진통시작 신호출산일은 태아 스스로가 결정한다는 새로운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의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최신호에 따르면 미 코넬대와 마운트 시나이대 공동연구팀이 벵골원숭이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태아는 자신의 모든 기관이 생성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가 이 과정이 완료되면 모체에 출산진통을 시작하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인간의 정상적인 임신에서도 임신기간을 조절하는 것은 태아의 뇌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양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양의 태아는 자신의 모든 체내기관 형성이 완료되면 자신의 부신에서 호르몬의 연쇄반응을 통해 모체를 자극, 출산 진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번 실험에서 원숭이에게 양의 경우와 유사한 호르몬을 주입한 결과 7일만에 새끼를 낳았으며 비교그룹의 원숭이들은 20일이 지나도 새끼를 낳지 않았다.<워싱턴 로이터="연합">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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