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판가름” 자금·지원유세 확대등 총력여야는 4일 일대 혼전이 벌어지고 있는 백중경합지역을 최종 분석, 이들 지역을 집중공략하기 위해 당지도부의 지원유세를 늘리고 추가 선거자금을 지원하는 등 막바지 필승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각당은 특히 예년의 총선과는 달리 선거일이 겨우 일주일밖에 남지않은 현재까지도 경합지역의 혼전 양상이 지속됨에 따라 앞으로 이지역에 대한 집중공략이 전체 승부를 판가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관련기사 2·4·5·6·7·9·39면
신한국당은 이날 선대본부회의에서 70여군데로 보고 있는 백중경합지역을 60여곳으로 압축해 집중지원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직능·청년·여성등 중앙당에서 가동할수 있는 모든 조직을 이들 백중경합지역에 동원하는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원유세중인 전국구 후보들을 지역연고등에 따라 이들 지역에 투입할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서울 16곳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여곳을 백중지역으로 분류, 김대중 총재가 특별 지원유세를 벌이기로 했다. 국민회의는 이들 지역을 권역별로 묶어 집회를 개최, 세몰이를 하기로 했으며 지역마다 특색있는 이벤트를 개발해 막판 지지호소 작전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서울 10곳등 전국적으로 20군데 이상에서 당소속 후보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보고 거리유세를 통해 승부를 결정짓는다는 계획아래 7일 서울에서 동시다발로 거리유세를 열어 분위기를 완전히 주도한다는 복안이다.
자민련은 대구·경북과 강원등 20여곳을 백중승부지역으로 분류, 3천만∼5천만원씩 특별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마지막 4∼5일동안 김종필 총재의 지원유세를 집중적으로 병행한다는 방침이다.<손태규·신효섭 기자>손태규·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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