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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씨사망 책임자처벌요구/7,000여명 밤늦도록 시위/오늘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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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씨사망 책임자처벌요구/7,000여명 밤늦도록 시위/오늘 장례식

입력
1996.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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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총련 소속 20개 대학 학생 7천여명은 연세대생 노수석씨 사망과 관련, 3일 하오 5시부터 종로 대학로 을지로 서울역앞 신촌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5시간여 동안 과잉진압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가두시위를 벌였다.이날 시위로 시내 거의 전역이 밤늦도록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었다.

시위를 마친 학생들과 24개 재야단체로 구성된 고 노수석씨 추모대책위 회원 등 3천여명은 밤 11시께 연세대 민주광장에서 「노씨 추모 국민대회」를 갖고 철야농성했다.

한편 연세대와 노씨 유족은 4일 상오 8시 교내 본관 앞에서 학생장으로 장례식을 치른뒤 종묘공원 앞에서 노제를 지내고 밤 11시께 망월동 묘역에 안장키로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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