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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렇게 변색된 욕조·세면대/자기질 코팅제 뿌리면 “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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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렇게 변색된 욕조·세면대/자기질 코팅제 뿌리면 “새것”

입력
1996.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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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교체없이 하루만에 작업 “간편”/1.5평 욕실 새단장 비용 100만원선누렇게 변색되고 지저분한 욕실벽과 욕조, 변기를 손쉽게 치장하는 방법은 없을까.

최근 기존 욕조설비를 다양한 색상의 자기질 페인트로 코팅, 새 것 같은 분위기를 내는 특수공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공법은 특히 시설을 교체하지 않고 하루만에 일을 끝낼 수 있어 맞벌이 부부들이 많이 이용한다.

1평반 정도의 욕실이면 100만원 정도, 욕조 세면기 변기만을 부분적으로 코팅하면 약 40만원이 든다.

코팅공법으로 욕실을 개보수하는 시공업체로는 「그린 미라클 메소드」(02―581―4777) 「그린핸드」(02―512―8700)「청진시스템」(02―573―5887)등이 있는데 이중 일부 업체는 서울 뿐 아니라 지방에도 대리점이 있다.

그린 미라클 메소드의 이호봉 대표는 『코팅공법은 미국에서 일반화한 욕실보수방법으로 고광택 처리를 통해 세련된 느낌을 주는데다 표면도 매끄러워 청소가 수월하다』며 『욕실설비를 재활용할 수 있어 국내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욕실설비가 너무 낡았거나 타일이 많이 손상됐을 때는 타일을 완전히 새로 설치해야 하고 두 가지 이상의 색상으로 코팅할 경우 이틀이 걸린다고 밝혔다.<서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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