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국내외 품질인증 거의 모두 따/“공용주택·산업용 시스템 등 영역 확대”『회사를 세계최고의 환경전문기업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최근 한국기네스협회로부터 국내 최대의 정수기회사로 인증을 받은 대표적 정수기생산업체인 웅진코웨이 김형수 사장(46)은 『이미 성가를 굳힌 정수기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하루 처리능력 200톤 이상인 산업용 정수기시스템, 공용주택 정수시스템, 음식물 찌꺼기 처리장치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이를위해 4년여의 연구를 거쳐 산업용 정수시스템과 공용주택 정수장치 개발을 마무리 짓고 올 하반기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호텔이나 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특수화학약품을 써 경량화시키는 음식물찌꺼기처리장치 역시 악취제거를 위한 막바지 연구가 한창 진행중이다.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3년여 동안 개발해온 이 장치는 내년 중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사장은 『세계최고의 환경전문기업이 된다는 목표는 이미 상당부분 성취한 상태』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기네스협회 인증으로 웅진코웨이는 정수기회사가 받을 수 있는 인증은 모두 다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국내적으로는 정수기공업협동조합의 「물 마크」를 이미 획득했으며 세계적으로 까다롭기로 유명한 독일 튀브바이에른 그룹의 「ISO 9001 인증」을 지난해 2월 획득했다. 며칠전에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미국위생협회「NSF 품질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89년 문을 연 웅진코웨이는 웅진 특유의 방문판매 마케팅에다 90년이후 연이어 터진 낙동강 오염파동, 생수파동에 따른 정수기 수요급증에 힘입어 매년 30%이상 매출이 급증했으며 지금까지 시장점유율 1위(65%)를 고수하고 있다.
김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출액의 5∼7%에 이르는 막대한 비용을 연구개발에 투여한 것이 고도성장의 비결』이라며『모든 인간의 소중한 소망인「깨끗한 물」을 국민이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87년 웅진미디어의 이사로 영입되면서 웅진그룹과 인연을 맺은 김사장은 웅진인삼대표이사를 거쳐 92년 사장으로 취임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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