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탐색·기아해결 식량·연료사용”/인 힌두교선 “신성한 동물 돌볼 용의”영국이 광우병 퇴치를 위해 6년간 470만두를 도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도살될 소의 활용방안을 놓고 온갖 묘안이 백출.
내전기간에 매설한 지뢰로 사고가 끊이지 않는 캄보디아에서는 영국소를 지뢰탐색용으로 쓰겠다고 제안했으며 르완다 등 기아에 시달리는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은 『소각된 소가 거대한 스테이크로 보인다』며 식량으로 사용하기를 희망. 영국언론에서는 소를 화력발전소의 연료로 사용하자는 주장까지 나왔다.
그러나 소를 숭상하는 인도의 힌두교종단은 도살 위기에 처한 영국소들을 돌보아줄 용의가 있다고 제의. 세계힌두회의 지도자인 비시누 하리 달미아는 『소는 신성한 동물』이라며 『우리는 도살에 반대하며 영국과 협력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강조.<뉴델리·런던 외신="종합">뉴델리·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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