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통행료는 연말께 징수서울시는 3일 당산철교와 양화대교 구교(옛 제2한강교, 합정동→양평동방향 4개차선)를 철거하는 올 12월부터 승용차 10부제 운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순 서울시장은 이날 『당산철교등의 철거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주는 것이 최선의 교통소통대책이지만 그렇지못할 경우 승용차10부제 실시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당산철교 세로보 205곳에 추가로 균열이 발생하고 양화대교 구교의 상판이 떨어져 나가는 사고등이 발생하자 12월께 이들 교량을 철거키로 결정했다.
현재 붕괴된 성수대교와 지난달 철거가 시작된 용비교등 2개 교량이 전면통제되고 있고, 양화대교 구교가 6톤이하 차량으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또 송파구 탄천2교, 강변북로의 두무교와 당인교, 반포천복개로, 신답로터리 등 시내 곳곳에서 교통이 부분통제되고 있어 교통체증의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시는 또 당초 7월부터 출퇴근시간에 남산 1·3호터널을 통과하는 2인이하 탑승 자가용승용차에 1,000원의 혼잡통행료를 받을 계획이었으나 징수시스템의 표준화작업이 늦어져 연말께부터 혼잡통행료를 징수할 방침이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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