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박영기 특파원】 일본과 북한은 중단되고 있는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 재개를 위해 지난달 중순 북경(베이징)에서 극비리에 접촉, 한국총선이 끝난뒤 차관보급 예비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일교도(공동)통신이 3일 보도했다.★관련기사 9면이 통신은 벳쇼 고로(별소호랑) 일 무성 동북아과장이 지난달 18일 북경을 방문, 북한 외교부 일본담당 간부와 극비 접촉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면서 예비회담 장소는 북경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또 이 회동에서 수교협상 재개를 위해 지난해 3월 연립여당 방북단과 조선 노동당 간에 합의한 북·일 4당합의 원칙을 고수하며 교섭 전제조건에 대한 의견 차이를 해소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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