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까지 100억투입 시험망 구축나래이동통신은 12월부터 무궁화2호 위성을 이용한 위성무선호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나래이동통신은 100억원을 들여 6월말까지 중심지구국 한곳과 단말국 네곳을 통해 시험망을 구축하고 7월부터 한달간 무선호출시스템과의 연동시험과 수신 및 동시송출 시험, 비상용 지구국 전환시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8월부터 2개월동안 시험서비스를 실시한 뒤 90개 기지국에 상용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제까지의 무선호출시스템은 공중전화망을 교환국과 기지국간의 전송로로 이용하기 때문에 기지국간의 전파도달 차이에 따른 오·미수신 등 문제가 종종 발생했다. 무선호출전용 위성망이 구축되면 위성으로부터 모든 기지국에 전파가 동시에 도달해 모든 문제가 해소된다. 이에 따라 전파의 전송 및 회선품질이 향상된다.
나래이동통신은 『위성 무선호출서비스는 산간 도서지역에까지 기지국을 설치할 수 있어 음영지역을 해소하고 재해로 인한 전송로 장애를 막을 수 있으며 쌍방향 및 음성 무선호출 등 첨단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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