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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엔 환경나무를 심자”/은행·백자작 중금속토양 정화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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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엔 환경나무를 심자”/은행·백자작 중금속토양 정화 탁월

입력
1996.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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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줄이는 잣나무등 14종 제격『식목일에는 환경나무를 심읍시다』 환경부는 2일 대기·토양 오염을 줄이는 나무 14종을 소개하고 식목일에는 되도록 이 나무들을 많이 심어줄 것을 권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은행나무 메타세쿼이아 백자작 등은 중금속에 오염된 토양 정화에 뛰어나 금속광산 주변 농경지나 공단 주변에 심으면 좋다. 국립환경연구원 연구 결과 카드뮴이 자연함유량(0.14PPM)보다 80배나 많은 토양에서 은행나무와 메타세쿼이아는 각각 5년, 15년 만에 뿌리주변 토양의 카드뮴을 완전 제거했다. 또 구리 납 아연등에 오염된 농경지에서는 백자작 쥐똥나무 흰줄무늬 비비추 등이 효과적인데 백자작의 경우 오염농경지 10㏊당 연간 구리 35.7 납 83.5 아연 261.9을 흡수했다.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데는 가죽나무 은단풍나무 능수버들 상수리나무등이 뛰어나다. 침엽수 가운데는 일본전나무 소나무 잣나무등이 대기오염물질 흡수에 뛰어난 환경나무로 분류되고 있다.<황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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