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등후 일반도로서 30∼40㎞ 주행 가능/기름 너무적으면 전자센서 등 고장 위험연료경고등이 들어온 후 얼마나 더 달릴 수 있을까. 운전중 연료부족 경고등이 켜졌을때 가까운 주유소까지 갈 수 있을지 마음이 조마조마할 경우가 있다. 차종별로 조금씩 다르나 보통 5∼10ℓ남아있을 때 경고등이 들어온다고 돼 있다.
대우차의 경우 탱크에 7∼8ℓ 남아있을 때 경고등이 들어온다. 현대와 기아차는 5∼6ℓ 정도 남아있을 때 경고등이 켜진다.
소형승용차들은 보통 4∼5ℓ남아있을 때 경고등이 들어온다고 보면 된다. 이때문에 경고등이 들어오고도 30∼40㎞를 더 달릴 수 있다.(고속도로는 이보다 더 달릴 수 있다)
전문가들은 경고등이 들어오면 즉시 연료를 주입해야 하고 될 수 있으면 경고등이 켜지기전 미리 연료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특히 요즘 자동차엔진은 과거처럼 캬뷰레터식이 아닌 전자제어식으로 돼있어 기름이 바닥날 경우 엔진의 기능을 조절해주던 각종 전자제어장치와 센서등의 기능이 마비될 수도 있다. 따라서 항상 기름을 여유있게 유지하는게 자동차를 건강하게 사용할수 있는 방법이다.
2년이상된 중고차의 경우 탱크안의 연료감지센서 기능이 약화돼 남아있는 연료량을 제대로 측정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평소에 자기차의 연비를 대충은 알고 있어야 연료보충시기를 감잡을 수 있다. 연료감지센서는 보통 탱크의 앞쪽에 있기 때문에 오르막 언덕길에서는 실제보다 적게 나타나고 내리막길에서는 실제보다 많게 나타나기 때문에 평지에서 연료게이지 눈금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황유석 기자>황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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