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김진각 기자】 2일 하오2시45분께 경기 안산시 원곡동 유통상가 7동 212호 새마을금고에 공기총과 흉기를 든 2인조 복면강도가 침입, 현금 2천5백만원과 1백만원권 자기앞수표 70장, 7천5백만원짜리의 횡선수표 등 1억7천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강기만씨(36)등 직원들에 따르면 검정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자 2명이 들어와 고객 1명과 직원 6명을 공기총과 흉기로 위협, 출납창구에 있던 현금 2천5백만원과 수표다발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들중 1명은 상가뒤에서 공범이 시동을 걸고 기다리던 르망승용차를 타고 반월공단쪽으로 도주했으나 다른 한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쫓겨 공단뒷산으로 달아났다.새마을 금고직원들은 『범인들이 20대 중반에 전라도 말씨를 썼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훔친승용차를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보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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