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창립 30돌 맞는 KIST 박원훈 신임원장(인터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창립 30돌 맞는 KIST 박원훈 신임원장(인터뷰)

입력
1996.04.02 00:00
0 0

◎“선진국에 연구분소 설치 세계화 박차/대학원 설립·미래기술 개발 나서겠다”『세계 초일류 연구소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제 공동연구및 개도국지원 연구에 연구비의 10%를 투자하고 선진국에 연구분소를 설치해 세계화작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조타수 역할을 담당한 박원훈 신임원장은 1일 기자회견을 갖고 KIST를 세계적인 연구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 및 환경분야 전문가인 박원장은 『21세기를 맞아 연구원은 국민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공공복지기술에 눈을 돌려야 한다』며 『KIST는 그동한 축적해 온 재료소재 및 환경복지기술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응용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장은 또 『산업분야에 필요한 우수 연구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KIST에 대학원과정을 별도로 설립하고 연구역량이 뛰어난 국내외 산학연 인사들이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겸임연구원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의 대표적인 종합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대학 및 민간연구소에 연구원이 보유한 장비및 시설을 개방할 방침이다.

박원장은 정부출연연구소의 발전방향과 관련, 『최근 기업 대학 등 민간부문의 연구개발투자가 국내 총투자액의 80%를 넘어서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며 『민간연구소와 차별화하기 위해 항공우주 정보산업 생체의료 등 2000년대에 필요한 창의적 미래원천기술의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홍덕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