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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작업하며 지구촌소식도 한눈에…/인터넷뉴스 실시간서비스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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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작업하며 지구촌소식도 한눈에…/인터넷뉴스 실시간서비스 각광

입력
1996.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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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티커인」 모니터하단에 속보흘러/「PCN」 화면보호기 대신 뉴스 나타나PC에 뉴스전광판을 만든다. 최근 잇달아 등장한 인터넷뉴스 실시간서비스를 이용하면 PC로 다른 작업을 하면서 뉴스속보를 받아볼 수 있다.

지난해 IBM이 발표한 「뉴스 티커인」과 최근 포인트캐스트사가 내놓은 「포인트캐스트 네트워크」(PCN)는 인터넷에서 뉴스사이트를 일일이 찾아가지 않더라도 세계 각국의 뉴스를 자동으로 PC화면에 띄워준다. 이 서비스들은 24시간 뉴스를 제공하고 원하는 주제별로 선택해 받아볼 수 있어 주문형뉴스에 가까운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뉴스 티커인 서비스는 PC화면 아래에 띠모양의 뉴스속보판이 등장, 그안에 로이터통신의 뉴스 헤드라인이 옆으로 흐른다. 뉴스가 흐르는 도중 관심있는 부분을 마우스로 누르면 웹검색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실행되면서 전문을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IBM인포마켓 웹사이트(http://www.infomkt.ibm.com)에서 뉴스 티커인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전송)받아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포인트캐스트 네트워크 서비스는 컴퓨터를 사용하다 잠시 멈출 때 등장하는 화면보호기를 이용한다. 컴퓨터작업이 약 5분정도 중단되면 화면보호기 대신 전광판식 뉴스와 광고 등으로 이루어진 뉴스화면이 떠오른다. 뉴스 티커인과 비슷하지만 화면전체에 뉴스를 제공하므로 화려한 뉴스를 볼 수 있다. 로이터통신과 버라이어티지 등에서 제공하는 일반뉴스 산업정보 날씨 스포츠 재계소식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주식시세와 경기결과 헤드라인 등으로 세분해 받아볼 수도 있다.

그래픽과 함께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모뎀을 통한 인터넷접속으로는 검색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기존의 방송과 가장 가까운 형태의 서비스이므로 유명언론사들이 뉴스제공자로 나서고 있으며 굴지의 회사들도 잇따라 광고를 계약하고 있다.

포인트캐스트사의 홈페이지(http://www.pointcast.com)에서 이 소프트웨어의 최종 시험판을 공급중이므로 여기서 다운로드받아 설치한 뒤 뉴스주제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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