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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사 인터넷신문 코리아링크 개설 「총선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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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사 인터넷신문 코리아링크 개설 「총선한마당」

입력
1996.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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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간 「온라인 토론회」 연다/오늘 도봉을 ·내일 노원을 계획/유권자도 참가 공약·자질검증등 기회마련한국일보사 인터넷신문 「코리아링크」가 국내 언론사중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4·11총선 후보간의 온라인토론을 개최해 「전자민주주의」의 새장을 연다.

코리아링크는 「총선한마당」에 「출마자·유권자 토론마당」을 마련해 서울 종로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역구 후보들의 온라인토론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주목받는 20개지역구를 집중조명하는 「4·11격전지」코너에서 펼쳐질 이 토론은 지역구의 모든 후보들과 유권자가 함께 참여, 인터넷상의 온라인대화로 진행된다.

후보들의 일방적인 주장과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유세나 정치광고, 유인물과는 달리 토론을 통해 공약의 현실성과 후보들의 자질을 검증하며 유권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관심사를 논의한다. 유권자들은 언제든지 인터넷을 통해 이미 실시된 토론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코리아링크는 이와함께 PC통신에서 P&P사가 기획, 개최하는 「P&P정치토론」을 인터넷으로 공동중계해 온라인토론문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P&P사는 지난달 15일 4당 부대변인토론을 개최했으며 2일에는 백영기(신한국당) 설훈(국민회의) 유인태(민주당) 장일(자민련) 등 서울 도봉을구 네후보를 초대해 토론을 실시한다.

또 3일에는 서울 노원을 박종선(신한국당) 림채정(국민회의) 이문옥(민주당) 김용채(자민련)후보가 참여하는 온라인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신문· TV 등 기존매체와 달리 불특정다수가 자유롭게 참여하는 쌍방향매체인터넷에 마련되는 정치토론은 뉴미디어시대의 선거와 정치문화의 앞날을 가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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