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무인탐사선 송신자료도 인기밤하늘을 수놓는 은하수나 태양계의 별들을 보기 위해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이거나 망원경을 준비할 필요가 없다. 컴퓨터 화면에서 하늘의 세계를 항상 펼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전 지구를 찾았던 햐쿠타케혜성에 관한 홈페이지를 비롯, 태양계 은하계 등에 대한 웹사이트가 인터넷에는 많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학생들이 운영하는 SEDS페이지에서는 은하수의 모습과 태양을 중심으로 한 아홉개의 행성에 관한 정보를 상세히 볼 수 있다. 서울에서는 맑은 날에도 좀처럼 은하수를 보기 어렵지만 이곳에서는 365일내내 볼 수 있다. 또 태양을 비롯 수성 금성 지구 달 화성 등 태양계를 구성하는 별들의 사진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천체여행을 하려면 역시 미 항공우주국(나사)의 정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제트추진연구소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는 나사의 무인탐사선이 보내오는 천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류의 우주정복에 대한 꿈을 펼치기 위해 외롭게 하늘을 지키고 있는 마젤란 바이킹 보이저 갈릴레오 등의 무인탐사선이 보내오는 선명한 사진이 화면을 가득 메운다. 엘니뇨현상을 추적하기 위해 3일에 한번씩 관측한 지구의 해양상태에 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나사의 국립우주과학데이터센터(NSSDC)의 사진갤러리는 이름에 걸맞게 모든 행성 소행성 혜성 등의 사진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화성을 볼 수도 있고 나사의 달 탐사와 목성의 표면 등에 대한 방대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이지선 기자>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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