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메이커 도약 목표삼성중공업은 1일 선박용엔진사업 등 기전부문과 중장비생산등 건기사업, 조선사업등을 3개축으로 대대적인 경영혁신운동을 전개, 2000년대초까지 세계 7대 중공업체로 발전한다는 경영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를 위해 앞으로 3년간 생산시설 및 연구·개발부문에 각각 2조원과 2,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대원 삼성중공업부회장은 이날 상오 르네상스호텔에서 「경영혁신 발진대회」를 가진후 기자회견을 갖고 『총매출액을 올해 4조원수준에서 3년후에는 8조원으로 늘리겠다』며 『경영혁신을 위해 배수진을 친다는 의미에서 전임원이 사표를 썼다』고 밝혔다.
이부회장은 또 『항공기사업추진을 위한 네덜란드 포커사 인수문제는 계속 협상중』이라며 『한 중중형항공기 협상이 잘 되지 않을 경우에는 포커사를 제2의 협력선으로 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기전사업의 경우 발전·환경설비사업과 선박용엔진사업을 중심으로 3년내에 세계 최일류 메이커를 지향하고 건기사업은 제품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3년내에 매출액 1조원을 달성키로 했다. 특히 조선사업의 경우 액화천연가스(LNG)선 여객선등 선박의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하고 생산부문의 혁신을 통해 세계 2위의 조선소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해외생산거점을 현행 영국 태국등 2개에서 5개로, 해외연구개발거점은 3개에서 7개로 확대하고 조선 발전설비 건기등의 수출시장을 적극 개발키로 했다. 이와함께 불요불급 부동산을 매각하는등 사업구조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이백만 기자>이백만>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