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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써보고 구입하세요”/최신SW 등 구비 시연장 속속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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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써보고 구입하세요”/최신SW 등 구비 시연장 속속개설

입력
1996.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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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업체들이 고객 서비스차원에서 컴퓨터 시연장을 속속 개설하고 있다. 첨단 기능의 PC와 최신 소프트웨어를 구비한 시연장에서는 자유롭게 PC를 사용해보고 제품에 관한 상담도 할 수 있다. 또 상담원이 항상 대기하고 있어 제품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대형 멀티비전이나 게임기를 설치해 놓아 휴식공간역할도 한다.PC를 구입하기 위해 용산전자상가를 방문한 유점렬씨(40)는 『용어와 판매원의 설명이 너무 어려워 PC를 선택하기 힘들었다』며 『시연장에서 윈도95등을 조작해 보고 기종을 선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용산전자랜드 신관4층에, 한국휴렛팩커드는 용산 고객지원센터 1층에 시연장을 개설했다. LG전자는 목동에 있는 하이프라자 4층에, 매킨토시기종을 판매하는 엘렉스컴퓨터는 CD롬타이틀 1,000장이 비치된 시연장을 용산 본사 7층에 마련했다. 또 한국IBM은 중대형 시스템까지 전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오픈솔루션센터를 여의도 본사에 설치했으며 4월중순 PC전용시연장을 용산전자랜드 신관4층에 개설할 예정이다.

PC통신업체들이 운영하는 시연장은 전용선으로 연결된 PC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데이콤은 용산 본사에, 나우콤은 강남 신사역근처에 사이버카페 나우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유니텔 사업부가 위치한 삼성동 군자빌딩 8층에 30여대의 펜티엄PC가 설치된 고객지원센터를 개장했다. 이밖에 삼보컴퓨터 한국PC통신 아이네트기술도 시연장 개설을 검토중이다.<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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