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국정교과서가 낱장이 무더기로 떨어지는 등 부실제작됐으나 교육청과 국정교과서측이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1일 경기 광명시 일대 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초 입학식과 함께 배부된 1학년 기본교재인 「우리들은 1학년」이 제본불량으로 낱장이 떨어져 나가 교과서를 끈으로 묶거나 테이프로 붙여 수업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학교의 자체조사 결과 한반의 경우 48명중 35명의 교재가 낱장이 떨어지는 등 1학년 9개반 435명의 교재중 70%가 제본불량이었다.
또 광명동·광명서·광문·광성·광일초등학교 등에서도 학급의 20∼80% 가량이 낱장이 떨어지는 등 광명시 20개 초등학교에 지급된 교재 상당수가 부실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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