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국민들은 경제발전보다 환경문제가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정부보다 민간단체의 환경관련자료를 더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환경기술개발원(원장 김종기)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환경문제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결과, 조사대상자 1,500명중 85.2%가 「경제발전보다 환경문제가 우선」이라고 응답했다.
또 부문별 국가정책 중요도 조사에서도 환경을 꼽은 응답자가 33.3%를 차지, 국방(16.4%) 건설교통(15.8%) 치안(14.5%) 외교(11.2%) 정보통신(7.7%)분야를 앞질렀다.
정부환경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만족스럽지 않다」는 응답자는 61.7%, 「환경규제조치가 실효성이 없다」는 응답자도 81.8%나 됐다. 또 56.1%는 「정부 환경관련자료를 불신한다」, 75.9%는 「정부보다 민간환경단체의 자료를 더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수돗물에 대한 불신감은 여전해 83.6%가 수돗물이 식수로 부적합하다고 답했다.
쓰레기종량제와 관련, 쓰레기 분리수거(86.9%) 음식물 남기지 않기(83%)등은 잘 지켜지고 있으나 장바구니 가지고 다니기(34.4%) 폐식용유 수거(40.1%)등은 그다지 호응을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황상진 기자>황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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