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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지역 당력 총동원/4당 판세 중간점검/자금·조직 본격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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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지역 당력 총동원/4당 판세 중간점검/자금·조직 본격지원

입력
1996.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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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 94·국민회의 75곳 우세 주장/자민련 43·민주당 20곳선두 자평/수도권·대구 경북지역 박빙 다수여야는 휴일인 31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합동연설회를 고비로 4·11총선의 초반우열이 점차 드러남에 따라 의석목표를 재점검하며 전략지역 및 취약지역에 대한 중반전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여야는 특히 금주부터 경합지역의 부동표흡수를 위한 수뇌부유세와 자금 및 조직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쟁점공방과 상호비방전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관련기사 3면>

신한국당은 전국적인 판세를 우세 94곳, 경합 71곳, 열세 88곳으로 분석하고 경합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신한국당은 특히 서울 인천 경기등 수도권의 경합지역이 31곳, 대구·경북지역의 경합지역이 13곳이라고 판단하고 이중 50% 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아래 이들 지역의 부동표확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75개지역을 우세, 39개 지역을 경합으로 분류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장학로씨 축재비리사건 등에 힘입어 28∼29개지역이 안정권에 진입했고 10여곳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어 30석이상 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또 인천에서 우세 1∼2개, 경합 4∼5개 지역이며 경기는 11곳에서 우세, 17개지역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서울등 전국에서 20곳 우세, 33곳에서 경합중인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민주당은 경합지역중 7석이상을 추가로 얻어 전국구의석을 합쳐 35석이상을 획득한다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했다.

자민련은 43곳을 우세지역으로 보면서 69개에 달하는 경합지역을 우세와 열세로 분류, 경합우세지역을 특별관리한다는 전략이다. 자민련은 특히 대구·경북 및 강원지역에 당력을 집중해 막판 바람몰이를 할 방침이다.<이계성·정광철·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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