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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함께 봄나들이 「첨단 유모차」로 편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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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함께 봄나들이 「첨단 유모차」로 편안히

입력
1996.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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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완화장치·브레이크 등 기능다양… 디자인도 패션화봄나들이철을 맞아 유모차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유모차는 불과 3∼4년전까지만 해도 외국산제품이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 우수한 국산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이들 국산제품은 외국산에 비해 손색이 없다. 대부분 인체공학설계를 도입했고 충격완화장치 안전벨트등 안전장치와 모기장 발덮개등 각종 편의장치를 장착하고 있다. 색상도 화려하고 다자인도 다양하다.

시중에는 10여개 회사의 제품이 나와 있는데 크게 휴대형과 디럭스형으로 나뉜다.

휴대형은 차를 타고 야외에 나갈 때 차 트렁크에 넣을수 있도록 작고 가볍다. 원터치식으로 손쉽게 접었다 폈다 할수 있다. 가격은 5만∼11만원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등받이의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햇빛가리개와 시트밑에 별도의 수납공간을 달고 있는 해피랜드의 「앙팡스 70」은 7만∼9만8,000원선이고 콤팩트 형태로 만든 베비라의 「베르쏘 007」은 5만8,000원선이다.

이와함께 모아방 제품이 5만8,000∼7만5,000원선, 앙떼떼는 5만8,000∼11만5,000원선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 압소바제품은 11만5,000원선이다.

디럭스형은 모기장과 조립식 발덮개등 각종 편의장치와 충격완화장치 브레이크기능 등 안전장치들을 부착, 마치 고급승용차를 연상케 한다.

유모차를 끄는 엄마의 신장에 맞춰 핸들의 높낮이를 조절하게 돼 있고 또 핸들을 반대쪽으로 젖혀 아기를 보면서 유모차를 끌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등받이를 자유자재로 조절, 180도까지 아이를 누워서 재울 수도 있고 휴대형처럼 원터치식 조립형으로 돼 있어 손쉽게 조립이 가능하다.

해피랜드의 앙팡스제품이 14만5,000∼17만원선에 나와 있고 아가피아제품은 16만∼23만원선이다. 압소바의 디럭스형 유모차는 25만원대 제품이 나와 있다. 이와함께 아가방의 「프리미엄」유모차는 13만∼19만5,000원선, 파코라반의 베이비유모차는 16만8,000∼22만원선에 팔리고 있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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