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연예인 동원 표몰이 “시들”/조짜서 식전 흥돋우기 효과 적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연예인 동원 표몰이 “시들”/조짜서 식전 흥돋우기 효과 적어

입력
1996.03.31 00:00
0 0

◎개인친분 따른 지원활동은 여전선거유세장에서 연예인의 주가가 예전같지 않다.

안양동안갑의 경우 최희준 후보와 절친한 가수 송대관씨가 개인연설회에서 한두번 마이크를 잡아보았지만 큰 효과를 얻지 못했다고 보고 거리유세 수행으로 임무를 바꾸었다.

선거법상 노래공연이 금지돼 있어 별성과를 보지 못하는데다 정당행사에서 연예인이 어울리지 않는 쪽으로 분위기가 점점 변하고 있기때문이다.

신한국당은 탤런트,가수,개그맨 등 2백여명으로 연예인 봉사위원회(회장 석현)를 구성, 2∼3명씩 조를 짜서 각지역의 식전행사를 도맡고 있다. 그러나 이들중 개그맨만 상한가를 올리고 있을뿐 다른 연예인들은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야3당은 공식적으로 연예인 동원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물론 개인적인 친분에 따른 연예인 지원은 여전히 활발하다. 서울 마포을 지역의 신한국당 박주천 후보는 부인의 고교·대학동기인 탤런트 김혜자씨가 14대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적극적인 후원을 하고있다. 금천구에 출전한 국민회의 이경재 후보의 경우 맏사위인 개그맨 김정식씨가 선거사무실에서 궂은 일을 도맡고 있고 김학래씨등 동료 개그맨들이 틈날 때마다 지원사격을 하고있다. 이 때문에 같은지역 자민련 유지준 후보는 고교후배인 탤런트 이정섭씨와 품바타령의 정승호씨를 내세워 대응하고 있다.<유승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