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 유엔사무총장 본보회견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은 30일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남북한간 정상회담을 주선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9면
방한중인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은 이날 한국일보와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번에 성사되지 못한 북한 재방문 문제를 앞으로 북한 당국과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은 또 남북한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유엔개발계획(UNDP) 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남북한간 관계개선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방한에 앞서 중국을 방문했을 때도 중국 지도자들과 북한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했다면서 유엔이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 해소를 위해 최대한 지원하고 있지만 회원국의 빈약한 호응과 북한 당국의 수동적 태도로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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