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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수로사업 대비 주민 소개 준비착수/최 KEDO차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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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수로사업 대비 주민 소개 준비착수/최 KEDO차장 밝혀

입력
1996.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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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추진하고 있는 대북경수로사업에 대비, 전담기구 구성과 경수로 건설예정지인 함남 신포시 경수로 부지의 주민소개 및 학교이전 등 사전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최영진KEDO사무차장이 밝혔다.KEDO사무총장단 일원으로 26일부터 30일까지 방북하고 이날 귀국한 최차장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북한은 원전 부지의 이주대상 5백여 가구중 1백40여가구와 학교 1개를 이전했다』고 말했다.

최차장은 또 『북한은 외교부와 원자력총국을 중심으로 우리 경수로기획단에 해당하는 실무전담 기구를 구성해 가동중』이라며 『면담했던 허종대표가 이기구의 책임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차장은 『북한은 4월8일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후속의정서 논의를 위해 외교부 영사국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12명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병찬 기자>

◎자민련 “허구·법대응”

이에 대해 자민련 이동복 선대위대변인은 『당시 김총재는 63년12월과 65년12월 공화당당의장에 취임한바 있으나 여러차례 외유를 나가도록 강요받는등 자금을 받을 위치에 있지 않았다』며 『민주당이 제시한 문제의 미CIA 보고서는 그 자체가 근거 없는 허구』라고 반박했다.<유승우·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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