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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금리 사상최저 기록/총선앞두고 안정… 회사채도 올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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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금리 사상최저 기록/총선앞두고 안정… 회사채도 올 최저

입력
1996.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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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등 시중실세금리가 연중최저치로 하락하고 사채금리가 사상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시중금리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30일 조사됐다. 선거를 앞두고 금리불안심리가 커져 금리가 상승하던 예년의 추세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날 시중실세금리지표인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내린 연 11.44%를 기록,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16일의 연 11.42%이후 가장 낮다. 회사채금리가 이날 하락세를 보인 것은 통화당국이 총선후 급격한 통화환수를 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보여 금리불안심리가 진정된데다 다음달 회사채 공급부담도 없을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사채금리의 경우도 30대그룹이 발행하는 A급어음의 할인금리가 전날 월리 1.14%에서 1.10%로 0.04%포인트 떨어져 한국은행의 사채금리 집계 시작(88년)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초단기금리인 콜금리도 전날 10.57%에서 무려 1.07%포인트 떨어진 연 9.5%를 기록, 9%대로 떨어졌다.<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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