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살」의 최장수의약품” 한국기네스북에「활명수」가 최장수의약품으로 96년판 기네스북에 오른다.
한국기네스협회는 29일 4월 발간할 96년판 한국기네스북에 1897년 시판된 이래 99년에 걸쳐 판매되고 있는 동화약품(대표 이우용)의 활명수를 최장수 의약품으로 수록했다고 밝혔다.
활명수는 지난해 한해동안에만 1억1,000여만병이 판매되는등 99년동안 세계인구보다도 훨씬 많은 65억4,000여만병이 팔렸다.
이 기네스북에는 동화약품이 1897년9월25일 한국 최초의 전문제약회사로 창립된 이래 동일장소(중구 순화동 5)에서 동일상호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기록된다.
궁중선전관이었던 민병호선생이 궁중비방을 일반에게 보급하기 위해 계피 아선약 정향 육두구 말린 생강등을 서양약품제조방식과 접목해 개발한 활명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소화제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생명을 살리는 신비스런 물」이 활명수란 상표에 담긴 의미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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