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종 100만건 일반에도 무료 제공연구기관별로 분산돼 있는 과학기술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편리하게 찾아 볼 수 있는 과학기술 종합정보서비스가 국내 처음으로 등장했다.
연구개발정보센터(소장 김진형)는 29일 대용량의 정보를 빠르게 검색해주는 정보검색용 소프트웨어를 개발, 최근 이를 이용한 「과학기술종합정보」(크리스탈)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탈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등 과학기술처 산하 1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산재된 정보를 수집·분석해 만든 과학기술관련 데이터베이스로 신소재 항공재료 에너지 원자력 환경 등 각종 정보 27종 100만건이 수록돼 있다.
특히 국내 과학기술관련 서적및 해외에서 수집한 문헌 정보, 과학기술 용어, 과학기자재 현황, 연구보고서 초록 등과 국내 과학기술자의 주소 학력 전공분야 등을 종합한 인력정보 등이 망라돼 있다.
크리스탈은 연구개발정보센터가 93년부터 3년간 5억원을 들여 개발한 정보검색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검색속도가 빠르고 사용하기 쉽다.
연구개발정보센터는 이 서비스를 연구원및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에 접속한 뒤 연구개발정보센터가 무상으로 배포중인 검색프로그램이나 넷스케이프 등을 사용해 인터넷주소 「http://irtech.kordic.re.kr/∼kristal」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김소장은 『이번에 개발한 정보검색용 소프트웨어를 공공기관이나 언론사 등에 무상제공, 국내 정보검색시스템의 표준으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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