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FP=연합】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총리가 28일 오키나와(충승)현 지사의 반대에도 불구, 오키나와 미군기지 사용계약을 갱신하기 위한 관련서류에 서명했다고 일언론들이 보도했다.오타 마사히데(대전창수) 오키나와현 지사는 26일 법원의 미군기지 사용계약을 갱신하라는 판결에 불복, 지난해 9월 미군의 일여초교생 집단 성폭행사건이후 기지사용에 대한 현주민의 반대를 이유로 미군기지 강제사용계약 서명을 거부해 왔다. 하시모토 총리의 서명은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3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진 것으로 임대계약을 6개월간 긴급 연장하기 위한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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