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8일 이날까지 전국에서 10대후반∼20대초반 남자들을 중심으로 풍진환자 1천65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관련기사 37면> 환자발생지역별로는 경북이 3백7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1백86명 ▲전북 1백76명 ▲경기 63명 ▲충북 43명등이며 이날 서울에서도 처음으로 남자대학생 환자 1명이 발생했다. 또 환자발생이 보고되지 않았던 인천과 제주도에서도 이날 모두 7명이 환자로 확인되는등 풍진발생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됐다. 관련기사>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풍진은 5월까지 환자발생이 이어진뒤 내년봄에도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복지부는 풍진의 감염연령층이 높아짐에 따라 생후 15개월내에 실시하고 있는 풍진·볼거리·홍역예방백신(MMR)접종을 4∼6세의 연령층 어린이에게 추가접종하는 방안을 관련 전문가들과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94년부터 풍진에 한해 여고1년생에게 예방백신을 추가접종하고 있다.<이준희 기자>이준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