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미·일접촉 가시화 대비”/북,북경접촉 재개제의【워싱턴=장인철 기자】 정부는 4·11 총선 이후 북·미, 북·일접근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북관계를 주도적으로 이끌기 위해 전환적인 대북정책제시를 준비중인 것으로 28일(한국시간) 알려졌다.★관련기사 2면
전환기적인 대북정책의 내용은 우리측이 주도적으로 남북대화를 먼저 제의하거나, 남북경협 확대방안을 발표하는 식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을 방문 중인 공로명 외무장관은 이날 수행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총선 이후 북한의 대미 대일 접촉이 가시화할 경우, 우리정부로서도 남북관계를 주도적으로 이끌기위해 전환적인 대북정책을 준비해야 하지않겠느냐』고 말해 4월이후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정부의 대북정책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공장관은 『그러나 이 문제는 최고통치자의 결정사항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는 알수없다』고 말했다.
공장관은 『총선이후 북·미미사일협상, 미군유해송환협상, 연락사무소개설을 위한 협상을 중심으로 북·미협상 국면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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