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입맛따라 선택하세요”/별미김밥 20여종 시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입맛따라 선택하세요”/별미김밥 20여종 시판

입력
1996.03.28 00:00
0 0

◎재료·모양·만드는 방법·맛 등 차별화/김치김밥부터 다이어트용까지 다양도시락 문화가 확산되면서 별미김밥들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현대 뉴코아등 시중백화점과 슈퍼마켓 식품코너에서는 재료와 모양, 만드는 방법, 맛등을 기존의 김밥과 달리한 20여가지의 이색 김밥이 선보이고 있다.

외국에 이민간 교포들이 자녀들에게 자연스럽게 김치를 접하게 하기위해 만들기 시작했다는 김치김밥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다. 포기김치를 물기가 없어지도록 볶은 뒤 넣으면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

건강식개념을 도입한 김밥도 있다. 현미찹쌀나물김밥은 일반미대신 현미와 찹쌀을 쓰고 취나물 말린것, 호박껍질등을 재료로 해서 만든다. 저칼로리여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 현미에 찹쌀을 넣으면 씹는 맛이 부드러워지는데 콩이나 수수를 함께 섞기도 한다.

검은 약쌀을 재료로한 흑미김밥. 칼슘 철분등 풍부한 영양소가 함유된 흑미를 사용해 만드는데 검은 색깔이 인상적이다. 이밖에 말린 표고버섯 성게알 연어알 날치알도 많이 사용되는 이색 김밥재료들이다.

캘리포니아식 김밥은 신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김밥과 달리 밥과 김을 거꾸로 말아 밥이 김을 둘러싸는 모양이 독특하다. 속재료로 샌드위치처럼 양파 피망 파슬리등이 사용되는 것도 특이하다.

새로 나온 김밥들은 형태도 다양한데 틀을 사용해 삼각형 혹은 사각형으로 만다. 또 태극무늬나 나뭇잎형태로 김밥을 만들기도 한다. 이들 김밥은 종류에 따라 1인분용 도시락이 2,000∼5,000원선이다.<박원식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