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반회계와 재정투융자특별회계(재특)를 합한 내년의 나라 살림살이를 약 72조원 규모로 편성할 방침이다. 재정경제원은 27일 97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김영삼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이달말 각 부처 등에 시달한뒤 5월말까지 내년도 예산요구서를 접수받아 6월부터 예산 편성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재경원은 또 삶의 질 선진화 등을 위한 재정수요는 급증할 것이나 세입 증가속도는 올해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돼 일반회계와 재특을 합한 재정규모 증가율을 올해의 14.8%에서 14% 내외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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