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중형차중심 기반구축삼성자동차는 2010년까지 모두 11개모델의 승용차를 생산하는 「풀-라인업」체제를 갖추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삼성자동차는 이날 부산신호공단내 공장에서 자동차사업 출범 1주년을 맞아 임경춘 부회장을 비롯한 1,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98년까지를 기반구축기로 삼아 중형차중심의 고품질이미지를 확립하고 ▲2003년부터 국내 제2공장과 해외생산거점을 확보한다는 내용의 「21세기 비전」을 발표했다. 삼성은 특히 2010년까지 5종의 기본모델에 변형차종 6종을 추가, 11개모델을 갖추고 자동항법장치등과 관련된 정보통신분야, 자동차관련 전자분야, 차세대무공해차량을 위한 대체에너지 기술분야등에도 적극 뛰어들기로 했다.
삼성은 자동차 제조나 판매뿐만 아니라 레저 패션 디자인 금융 리스 렌털사업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사업 전개를 통해 자동차신문화를 창출, 2010년까지 질과 양을 겸비한 세계 10위권 자동차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은 최근 50만평규모 부산공장의 부지조성공사를 마치고 8개동의 건물골조작업에 들어갔으며 5월 도장공장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건물공사를 마칠 계획이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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